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민호의 여자’ 수지에서 ‘차세대 섹시스타’ 유승옥까지. 최근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들이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집결했다. 부제는 분명 ‘MC추천’인데 ‘뜨거운 스타들’이란 특집을 달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성한 밥상이 차려졌다.
그 중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보인 두 스타가 바로 앞서 소개한 수지와 유승옥. 수지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는 예견된 것이었다. 녹화 전 한류스타 이민호와 공개연인을 선언한 수지에게 MC들은 “긴장하지 말라. 이민호에 대해 묻지 않겠다”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촬영을 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는 유재석의 말엔 수지가 직접 나서 “왜 그러나? 무슨 일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배려도 잠시. 이름만 거론하지 않았지 이민호 관련 질문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제시는 수지가 더 예뻐졌다며 “사랑해서 그렇다”라는 회심의 한 마디도 덧붙였다. 이런 와중에 “이민호의 어디가 좋았나?”란 직접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 수지는 “교제한지 1달 밖에 안 됐다. 조심스럽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수지는 “다 얘기하기엔 쑥스럽기도 하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솔직한 고백도 덧붙였다. 진땀을 흘리면서도 트레이드마크인 미소로 화답, 사우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미선의 추천으로 출연한 유승옥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스스로를 모델 겸 신인배우라 소개한 유승옥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며 “당시 충북 특별상을 수상했고 머슬마니아에 출전해선 세계대회 TOP5에 올랐다”라고 이색이력을 소개했다. 머슬마니아 출전 당시 유승옥의 사진이 공개되며 ‘CG같다’라는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유승옥은 자신의 몸매 중 가는 허리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내가 원래 엉덩이나 팔뚝 부분이 육덕지다. 허리가 가늘지 않았으면 몸매도 별로였을 거다. 허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엉덩이와 가슴을 키운 것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콤플렉스와 성형도 거침없이 고백했다. 과거 허벅지가 콤플렉스였다는 유승옥은 “중학생 때부터 모델이 꿈이어서 무조건 말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래서 허벅지 스트레스가 심했다”라고 말했다. 허벅지에 갖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는 유승옥은 “지방흡입을 했는데 부작용이 생겨서 고생했다. 결국 운동으로 완치했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유승옥은 쌍꺼풀수술도 했으나 이 역시 부작용으로 고생했다며 “눈이 짝짝이다. 다신 수술을 안 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건 셀프카메라를 통해 공개한 피부 몸매 관리 노하우. 유승옥은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마사지가 곁들여진 세안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동안미모가 돋보이는 민낯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선 탄탄한 엉덩이를 가꾸는 일명 ‘엉뽕운동법’을 소개, 방점을 찍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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