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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토지 통일 관리해 촌민 걱정 해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09일 10:12

중흥촌 합작사 사진설명: 중흥촌 금화벼재배전문합작사의 벼가공공장. 1년 수확의 20%를 이곳에서 가공하고있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흑룡강성 목단강시 서안구 해남향 중흥촌은 합작사가 농가의 토지를 전부 회수해 통일적인 관리, 생산, 판매 방식으로 촌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있다.

  중흥촌은 2010년 중흥금화벼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농가 30가구의 토지경영을 위탁받아 관리하기 시작했다. 본촌을 비롯해 주변 마을의 50가구가 합작사에 가입해 촌의 토지를 도급맡아 경영했다.

  토지를 합작사에 맡기니 밖에 나가있는 농민들은 걱정이 없어지고 훨씬 편해졌다.

  이듬해 합작사는 아예 300헥타르 되는 토지를 전부 거둬들이고 통일적으로 관리했다.

  당시 전성적으로 마을의 토지를 전부 합작사에 가입시킨 사례는 보기 드물었다.

  토지를 류전시킨후 헥타르당 임대비를 6500원~7500원으로 책정할 경우 토지를 전부 합작사에 맡기면 좋은 토지를 소유하고있던 농가들은 손해볼것을 우려해 맡기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촌민 모두가 마음놓고 토지를 합작사에 맡길수 있었던것은 몇년간 촌지도부가 그만큼 촌민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로 인해 자연스레 촌민들과의 신뢰관계가 충분히 형성됐기 때문이다.



  김철룡 촌주임은 "촌민들이 우리를 믿어주고 잘 협력해주기 때문에 가능한것"이라고 말했다.

  땅값은 해마다 해남향의 4개 조선족촌의 간부들이 모여 토론한후 사원대회에서 통과시켜 결정했다.

  토지를 전부 회수해 해마다 가격을 책정하니 농가들의 리익이 보장됐다. 예전에는 해외에 나가있는 사람들은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개인적으로 헥타르당 고작 2~3천원에 10년씩 도급주는 경우가 많았다. 손실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지금은 합작사가 농가 대신 토지를 관리해주니 뒤걱정이 해소됐다.

  중흥촌은 일찍 2008년 공상부문에 '중흥 입쌀'브랜드를 등록했으며 2009년에는 쌀가공공장을 마을에 유치해 '금화미업(金禾米业)'프로젝트를 가동해 벼농사에서 통일품종과 통일관리 그리고 통일가공을 실현했다. 현재 다섯가지 브랜드를 가공생산하고 있는데 '중흥 입쌀'이 그중 한가지다. 1년 수확을 촌민들이 벼로 판매하는 외 나머지 20%는 합작사에서 가공하고있다.

  기업을 유치하자 벼 등급인증을 받을 자격을 갖춰 록색벼QS(생산허가)인증을 받게 됐다.

  기업이 없이 합작사 자체가 QS인증을 받으려면 수십만원이 들어가야 한다. QS인증을 받았으니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류통되는데는 장애가 없게 됐다.

  킬로그램당 8원에 목단강 지역에서 류통되고 있는데 최근 몇년 8항규정의 시행으로 현지에서는 고가쌀의 립지가 줄어들면서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김철룡 주임은 "지금 수지평형 정도로 류통시키고 있지만 몇년간 꾸준한 류통으로 광고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데 목단강 지역에서는 우리 브랜드가 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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