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조선이 최근 극심한 가뭄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조선의 가뭄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중국은 조선 측의 수요에 따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조선 각지 농촌에서는 한창 백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생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은 조선에 식량지원 또는 기타 지원을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루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주시하고 있다"면서 "조선이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은 것에 위문을 표하며 조선 정부와 인민들이 하루 빨리 가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조선 측의 수요에 따라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