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에게 손가락으로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곤살로 하라(칠레)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칠레축구협회(ANFP)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징계가 내려졌고, 본인에게 통보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칠레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하라는 칠레가 결승이나 3, 4위전을 치르더라도 뛸 수 없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1경기도 포함된다.
하라는 지난 25일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몹쓸 행동을 했다. 오른손 중지를 카바니의 항문에 집어 넣었고, 깜짝 놀란 카바니는 하라의 뺨을 때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칠레에 0-1로 져 탈락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하라의 징계를 검토, 3경기 출전 징계를 내렸다. 그의 소속팀 마인츠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분노하며 방출을 시사하기도 했다.
사진=빌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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