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량의 고향친구들이 발기한 치료비모금활동이 료녕신문과 료녕신문 공중위챗을 비롯해 망고스토리, 심심땅콩, 다모아 등 10여개의 공중위챗과 흑룡강신문, 모이자 등 사이트에서 앞다투어 김국량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면서 단 3일간 54만원의 성금이 모아지는 기적을 낳았다.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몇천명이 선뜻 선금을 희사한 이번 애심릴레이는 사랑이 흘러넘치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 에너지를 방출하고있다.
1일 오후 김국량의 지인은 위챗 모멘트를 통해 3일간 국량의 은행통장에 54만원의 애심금이 입금되였다면서 이로 당분간 치료비가 충분할것 같아 7월1일 오후 3시기준으로 일체 모금활동을 중단했다며 이번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준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우리는 고향 동녕사람들과 사회의 크나큰 도움을 받는 순간부터 우리도 사회에 보답해야 한다는 크나큰 책임감을 갖게 되였다. 하여 우리는 이번 기회를 빌어 동녕애심기부조직을 설립하려 한다. 이번에 성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 애심기부조직 설립에 관해 많은 조언을 주기 바란다.”
김국량지인의 이 말은 사람들에게 이번 사랑의 모금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된것이 우연히 아님을 시사해준다. 고향의 이름으로 애심기금을 마련해 나중에 국량이와 같은 환자들이 나타났을 때 도와주겠다는 이들의 마음가짐에 박수를 보낸다.
사랑이 있어 우리의 세상은 더욱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난다.
봉화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