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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찬 35성상의 분투사 창업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7.14일 12:37
-《장백산》잡지 창간 35주년 기념좌담회 요지



《장백산》잡지 창간 35주년을 맞아 참가자(왼쪽 두번째로부터 오상순, 김수영,신봉철, 남영전, 한정일,리여천)들이 좌담회를 가졌다.

남영전(전임 《장백산》잡지사 사장)

《장백산》잡지의 35년은 평범한 35년이 아니다. 이 잡지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아무런 보답도 요구하지 않는 희생정신이 뒤받침한 피눈물의 력사이다. 《장백산》잡지를 35년 꾸려올수 있었던데는 네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정부의 지지이다. 정부 해당 인사들이 《장백산》잡지의 발전을 밀어주는 힘이 컸기때문이다.

두번째는 독자들의 열정이다. 《장백산》잡지에 대한 기대 그리고 잡지로 인한 그들의 행복, 기쁨은 《장백산》 편집들한테 큰 동력을 주었다

세번째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투고이다. 많은 작가들이 《장백산》잡지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발표하였고 문단에 오르게 된다. 그 대표가100여편의 소설을 쓴 농민작가 박선석, 통화지역의 김운룡작가 등이다.

네번째로 중요한것은 잡지사 단체의 힘이다. 돈도 없고 간고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사명감, 책임감으로 일해왔다.

김수영(전임 《장백산》잡지 부주필)

나는 《장백산》잡지에서 일해온 력사가 길다. 나는 내가 《장백산》잡지 사람이란것을 항상 잊지 않고있다. 《장백산》잡지의 정신은 무엇인가? 바로 창조성, 헌신성이다. 《장백산》잡지에서 우리 조선족작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고 지지하는 이 모든것은 민족문화에 대한 애착감에서 우러나온것이다. 《장백산》잡지에서 계속 이 정신을 발양하여 이 크나큰 중국땅에 우뚝 솟아있기를 바란다.

고 김택원의 딸 김청화

아버지를 대신해 이 상을 받아 참 영광스럽고 감회가 깊다.

우선 선배들한테 감사드리고싶다. 잡지에 대한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장백산》잡지가 있다.

다음 《장백산》잡지에 대해 감사드리고싶다. 아버지는 문학애호가이다. 《장백산》잡지가 있었기에 아버지는 문학편집으로 될수 있었고 그속에서 쾌락과 보람을 느꼈다. 《장백산》잡지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더 귀한 선물을을 아버지한테 주었다.

세번째는 묵묵히 헌신해온 여러분한테 감사드리고싶다. 《장백산》잡지, 조선족문학 발전을 적극 지지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사람들한테 고개숙여 감사드리고싶다. 이들이 있었기에 《장백산》잡지의 오늘이 있고 우리 문화가 발전할수 있었다.

오상순 (중앙민족대학 교수)

《장백산》잡지를 창간한 전임사장 남영전을 비롯한 여러분들은 평생을 《장백산》잡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다. 이처럼 헌신적이고 사심없이 일해왔기에 남들이 인정하는 잡지로 꾸릴수 었었다. 사심이 있었다면 흔들려서 지금까지 못 꾸려왔을것이다. 민족문학을 위해서 개인을 희생해온 이러한 업적은 우리모두가 인정하고 따라배워야 한다.

《장백산》잡지가 하나의 잡지이지만 조선족문단에서 중견역할을 해왔다는 생각을 한다. 《장백산》잡지는 개방적인 자세와 포용하는 자세로 전반 조선족문단의 작품을 실어주었고 우리 문단을 이끌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한정일(길림신문사 부총편집)

조선족문단의 3대 문학지로 《장백산》잡지는 조선족문단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특수하고도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장백산잡지정신》을 안광, 용기, 개방, 개척, 무게라고 귀납하고싶다. 조선족문단이 가장 힘들고 저조할 때 《장백산》잡지가 우리 문단을 부축해주고 이끌었으며 형제문학지들과 서로 도우며 우리 문단을 활기차게 진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총회 회장, 장백산잡지발전연구회 회장 )

《장백산》잡지 35년의 분투사는 우리 민족이 우리 문화를 살리고 우리 문학을 살리고 중국이라는 큰 땅덩어리에서 형제민족과 어깨를 겨룬 분투사이다.여기에는 웃음. 울음, 행복, 고통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까지 끝내 35주년, 200기를 맞은것은 중국의 조선족지성인들, 문학인들이 우리 민족, 문화, 문학을 살리기 위해 걸어나온 창업사, 분투사가 있었기때문이다.

한 민족이 이 세계에서 살아가자면 문학이 살고 명작이 있어야 한다. 조선족도 꼭 문학이 살아야만 문화가 살고 그래야 민족이 산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장백산》잡지의 작용은 어떻게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 행사는 간단하고 소박하지만 자체 특색이 있고 또 성대한 행사 못지 않게 력사에 좋은 이미지로 남을것이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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