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와 산동, 안휘, 하남 4개 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산동성 하택시 대집(大集)진은 옥수수와 밀 농사를 위주로 하는 곳으로 경제가 비교적 락후한데다 지리적으로도 외진 지역이라 산업기반이 취약하다.
그러나 전자상거래시대가 열림에 따라 이곳도 변화를 맞아 국내 첫진으로 토우보진, 토우보촌으로 탈바꿈했다. 외지로 나갔던 농민공 2500여명과 대졸생 160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 1만 5000개가 넘는 일자리까지 창출하였다. 2014년 대집진의 경제총량은 17억 6000만원에 달해 2013년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토우보판매액이 6억원에 육박했으며 대부분은 토우보촌에서 창출했다. 대집진의 소영충 당위서기는 최근 몇년간 많은 당지 젊은이들이 귀향해 창업에 종사함으로써 경제적리윤을 창출해 가족들을 돌보고 또 이웃과도 화목하게 지내는 분위기가 형성되였는바 사람들의 신용관념이 점점 더 높아지고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토우보촌은 매우 빠른 발전을 가져왔는바 전국적으로 212개에 달하는 토우보촌이 형성되였다. 농촌전자상거래는 농촌경제발전에서 무시할수 없는 신흥력량으로 떠오르고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