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항일전쟁승리 70주년과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창립 12주년을 계기로 제5회생활체육대회가 지난9월 5일 밀산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채명군국장,밀산시통전부 박만길부부장을 비롯한 해당령도들과 시산하 각 향진의 민족간부 그리고 밀산시조선족중학교 사생들이 대회개막식에 동참하였다. 대회는 검열식과 더불어 국기계양, 광장무표연, 경기사이사이의 노래와 춤으로 단순한 체육대회라는 의미를 벗어나 건강증진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되였다.
대회는 선수들의 평균 년령이 60세이상인것을 고려하여 체육경기를 취미유희와 결합시켰다. 례하면 달리기시합에서 전통 달리기경기와는 달리 바늘꿰고 달리기, 병꿰고 달리기, 번호 맞추고 달리기, 계산하고 달리기, 치마입고 달리기 등 취미항목들을 설치하여 더욱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발하였으며 뽈 넘기기, 이어달리기 등 항목을을 설치하여 합작을 돌출히 했다. 이외 배구시합, 문구시합 등 항목들도 이어졌다. 취미성과 경기성이 어우러진 대회는 폭소와 박수소리속에서 어느 대회보다 열띤 경합으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 평균 년령이 70세가량으로 '위대한 팀'이라 불리우는 제1조와 평균 년령이 65세가량으로 '신로년'으로 불리우는 제2조의 회원들이 체력은 부족하지만 년령단계와 도전하면서 각자 경험에서 나오는 기량과 전략적인 작전으로 단체 1,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3,4,5조의 '청년로인'들도 젊은 시절의 열기를 되새기며 훌륭한 경기수준과 겸허하고 참신한 정신면모를 보여주었다.
2003년에 건립된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은 주로 사업터에서 은퇴한 조선족종업원들로 구성되였는데 시종 '단결, 진보, 문명, 건강'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 개방적인 삶의 인식,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자아실현과 사회공헌 및 여가가지 레저(休闲) 등을 결합시키면서 중로년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있다. 현재 20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밀산시조선족 종업원의 집'은 밀산시조선민족사회를 건전하게 이끄는 주도계층으로, 밀산시조선민족사회 문화와 문명의 튼튼한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