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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천시 학생들 수재지역 도문시 수남촌 방문해 위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15일 09:45

열심히 청소하는 학생들.

  (흑룡강신문=하얼빈)성송권 특약기자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14일,한국 경기도 부천시 고등학교(고급중학교)학생 30명이 관광차로 중국에 와서 수재를 입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월청진 수남촌을 방문하고 촌민들에게 재해전승 용기를 부어주었다.

  김송미 한국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과장은 “이번에 다문화 가정 특히 한국에 귀화한 조선족 가정의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을 함께 무어 관광팀을 구성해 오게 되었는데 이런 관광을 통해 귀화한 조선족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 사이의 이질감 해소 및 서로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했다.그러면서 김과장은 “부천시에 귀화한 조선족 가정들이 많은데 이런 가정의 자녀들은 현지 적응이 잘 안되어 소외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학생들은 한국으로 놓고 보면 아주 소중한 인적 자산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남자야~"

  이번의 연변 등 지역의 조선족집거구 방문을 통해 한국의 현지 학생들이 그젯날 우리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알려주어 조선족 학생들을 더 친근하게 대해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조직자들의 설명이다.

  전채연 부천 심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국제교류차원으로 여기에 와보니 마을의 어른들이 친자식이 찾아왔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대해 줘 굉장히 감동되었다”며 “이번에 수재를 입은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주는 계기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곽승지 교수.

  이 촌은 수재를 입은지 20여일 되지만 일손이 딸려 촌 지도부 청사,문화실 등이 아직 정리가 되지 못했다.학생들은 세개 분조로 나뉘어 사무실 정리,청소 등 자질구레한 일들을 열심히 해나갔다.

  촌민들은 “친 자식같은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재해복구를 위해 일손을 도와주니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며 “일손을 도와주는것도 감사하고 고맙지만 그 사랑어린 정성의 마음이 너무나도 감동된다”고 했다.

  지난 8월22일에 폭우로 수재를 입은 이 촌은 아직까지 수도물이 끊기여 학생들은 트랙터로 실어온 물과 우물을 길어 유리창, 마루,창턱 등을 열심히 닦았다.일손 도움의 시간은 두시간 가량 되었지만 학생들은 계속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아리랑을 부르면서 춤으로 어른신들을 즐겁게 했다.



학생들은 노래와 춤으로 촌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관광단 조직위는 마을 어른신들에게 푸짐한 점심상을 마련해 대접했고 마을에서는 손수 산에서 채집해 온 송이버섯과 마을 전통음식인 송편을 빚어 학생들을 대접했다.

  한국 부천시 학생 관광단은 수남촌이 큰 수재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관광코스에 이 마을 방문을 주도면밀하게 조직했던 것이다.



학생들을 먹이려고 송편을 빚는 할머니들.

  한국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해에 자금을 투입해 학생 관광단을 중국에 파견했고 올해에 두번째로 학생 관광단을 중국에 파견했던 것이다.학생들은 모두 부천시청의 전액 자금지원으로 관광하고 있다.

  이날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연변이란 어떤 지역이며 이곳에 왜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가에 대해 설명해 줌과 아울러 학생들의 궁금한 문제도 열심히 답복해 학생들이 이 지역을 알게 되는데 도움을 줬다.



찰떡, 송편, 닭곰, 송이버섯을 맛나게 먹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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