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공정 조인식협약. 왼쪽부터 신이시정부 저우수빙(周树兵) 부시장, 성 청기회(省青基会) 비서장 겸 희망부서 웨이웨칭(魏月清) 주임, 롯데장학재단 백운성 상무

롯데그룹이 장쑤성(江苏省) 신이시 치판진 촨쯔촌(新沂市 棋盘镇 泉子村)에 위치한 촨쯔초등학교 (泉子小学) 신축 지원을 위한 ‘롯데 희망학교 기부행사’를 가졌다.

촨쯔촌 취학 적령 아동은 256명이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가 3~3.5km가량 떨어져 있어 통학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저학년 아이들은 교통도 불편하고 거리도 멀어 혼자 통학할 수 없어 보호자와 함께 통학해야 해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촨쯔촌뿐만 아니라 인근마을인 마호장, 요장, 호장 등 5개 마을의 아이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3km 범위 내에 새로운 학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촨쯔초등학교는 5년 뒤인 2020년을 목표로 완공되며 총 6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되며 3층 건물에 기숙사, 컴퓨터실, 도서관 등의 각종 교육부대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학교로 건립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희망소학교를 건설, 가정형편으로 등교를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롯데희망공정 행사를 중국공산당주의청년단 중앙위원회와 청소년발전기금회 주관으로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희망학교 건립과 더불어 롯데기업과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 기업으로 롯데마트 장쑤성 신이지점과 촨쯔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롯데희망학교 행사에는 롯데 중국HQ 서재윤 대표, 홍보인사 윤상선 상무, 롯데장학재단 백운성 상무, 롯데마트화동지구 방찬식 사장, 롯데마트 신지점 손성 점장 등 임직원과 중국 신이시정부 주수빙 부시장, 성 청기회비서실장 겸 희망부서 청웨이웨 주임, 신기시 기반진 당 위원회 이밍청 서기 등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롯데제과는 학생들을 위해 중국 현지의 롯데제과 상품인 코알라마치를 선물했다.

중국 신이시정부 주수빙 부시장은 “신이시를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롯데그룹의 좋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을 함께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 중국HQ 서재윤 대표이사는 "롯데는 중국에서 더욱 활발한 사회기부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 가치와 활동을 찾아내고 그룹사들이 통일된 방향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해당지역 청소년 발전기금회와 협의, 행사 완료 후 해당지역 그룹사와 소학교간 자매결연 (1社1校)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롯데그룹사와 연계, 지역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며 특히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 및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어려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는 그 동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쓰촨 SOS 아동구호활동은 물론 주요대학에 대한 장학금기부, 희망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한편, 롯데그룹은 백화점, 마트, 수퍼, 석유화학, 호텔, 제과, 음료, 월드, 건설, 시네마, 홈쇼핑, 물류, 정보통신, 대홍기획 등의 계열사가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를 포함하여 랴오닝성, 장쑤성, 저장성, 쓰촨성, 산둥성, 허난성, 안후이성, 지린성 등의 지역에 진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온바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