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씨트립-취날 합병…바이두, 中 온라인 관광시장 장악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27일 13:15

중국 인터넷업계에 또 한번의 빅딜이 성사됐다. 중국 온라인 관광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씨트립(携程, Ctrip)과 취날(去哪儿)이 전격 합병을 발표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씨트립과 취날은 지난 26일 저녁, 각각 성명을 통해 "씨트립이 취날의 최대 주주인 중국 최대의 검색포털 바이두(百度)와 지분교환 거래 협상을 타결하고 취날과 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보유 중이던 취날 A주 1억7천8백만주와 B주 1천145만주를 씨트립 보통주 1천148만주와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이두는 씨트립 지분 25%를 확보하고 씨트립의 최대 주주가 됐다. 동시에 씨트립은 취날의 지분 45%를 확보했다.

씨트립과 취날은 이번 지분교환에도 통합하지 않은채 각기 우위에 있는 주력분야을 중심으로 독립 경영을 계속하게 될 전망이다. 취나얼 창업자인 좡전차오(莊辰超)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합병 후에도 취나얼의 독자 발전계획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씨트립측과 후속 협의를 통해 협조 및 경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는 이번 거래로 중국의 온라인 관광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 두 곳을 장악하게 됐다. 시트립과 취날은 지난 2분기 기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각각 39%,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 2위를 차지했다. 바이두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거래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온라인 여행업은 발전속도가 빠르고 잠재력이 무궁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지 온라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기업간의 합병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달 중국의 양대 O2O 업체인 다중뎬핑(大众点评)과 메이퇀(美团)이 전격 합병을 발표한데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중국의 대표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유쿠투더우(优酷土豆)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4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BTS 제이홉, 신보 기념 자필편지…"좋은 음악이 좋은 춤 만든다"[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29일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고 음악과 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