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투자 귀재? 알고 보니 “시세조종”…中 사모 대부 쉬샹 체포 당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03일 11:21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사모펀드 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젊은 금융인이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 법정 대표자 겸 총경리인 쉬샹(徐翔) 등을 불법 내부정보를 통한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중국망 한국어판이 전했다.



  쩌시투자는 중국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연간 200-3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국 증시 투자 신화를 썼다. 이 회사가 시찰에 나서거나 투자하는 종목마다 주가가 올라 투자자들은 물론, 매스컴의 주목까지 받았다. 관리 자산규모는 수 백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7세로 알려진 쉬샹은 15억7000만달러(1조7885억원) 이상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는 중국의 투자 귀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채 부모로부터 몇 천 달러를 빌려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의 성공 스토리는 중국 투자자들 사이 유명하다.

  쉬샹의 체포 소식에 업계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쉬샹이 투자했던 이른바 ‘쉬샹 테마주’ 리스트가 다시금 주목을 받는 등 이번 소식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증시 파동 이후 주요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위쥔(張育軍)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조리와 청보밍(程博明) 중신증권 사장 등이 기율 위반과 내부자 거래 등을 이유로 구속됐고, 쉬강(徐剛), 집행위원 거샤오보(葛小波), 류웨이(劉威) 등 간부들도 대거 체포됐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PD와 아이디어 회의까지" 김병만, '정글밥' 토사구팽 폭로 무슨 일?

"PD와 아이디어 회의까지" 김병만, '정글밥' 토사구팽 폭로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김병만이 신규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을 두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베껴 만든 프로그램이라 주장했다. 이날 19일 김병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글의 법칙'을 사랑하던 팬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