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3분 Talk] 정형돈, 달리는 열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기타] | 발행시간: 2015.11.13일 09:18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달리는 열차를 도중에 멈추는 일은 쉽지 않다. 가속이 붙을수록 목적지를 향해 더 빠르게 달릴 뿐이다. 하지만 위험이 감지된다면 더없이 빠른 열차도 급정차를 해야 한다.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면 목적지를 잠시 잊어야 필요가 있다.

정형돈이 폭주하는 열차를 멈춰 세웠다. 지난 1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중단했다. © News1starDB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활동중단의 여파는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정형돈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6개. 정형돈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그의 가장 절대적 지지자인 MBC '무한도전'과 그가 간판으로 활약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KTAR '돈워리 뮤직', MBC '능력자들'까지. 활약 중인 프로그램부터 방송을 앞둔 신규 프로그램까지 그의 영향력에 기대고 있음을 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두드러진 활약을 하며 예능 '4대 천왕'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던 터라 그의 빈자리를 시청자들은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정형돈은 긴 시간 함께 했던 '무한도전' 팀에 직접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하며 양해를 구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프로그램 역시 그가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므로 갑작스럽지만 지금 사태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하지만 정형돈은 대체할 방송인을 구해야 할지, 그가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지 바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고민은 짧게 결론 나기 어려울 듯하다.

프로그램 제작진 입장에서야 손해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정형돈 개인에게 있어서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한숨 놓을 수 있게 됐다. 그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불안 장애를 겪어왔다는 점과 최근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을 참여하지 못했던 일들은 누구보다 정형돈에게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증거다.

이번을 통해 시청자와 방송가는 잠시 정형돈의 허전함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그가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서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때를 봐야 하는 것보다는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4대 천왕' 정형돈의 무사귀환을 기다려보자.

reddgreen35@news1.kr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0%
10대 0%
20대 40%
30대 30%
40대 10%
50대 10%
60대 0%
70대 0%
여성 10%
10대 0%
20대 0%
30대 1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