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어저께TV] '응팔' 남자 된 박보검, '어남류'가 위험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2.05일 06:56

[OSEN=김경주 기자]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가 위험하다. 남자가 된 박보검 때문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는 남자로서 덕선(혜리 분)에게 다가가려 하는 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택은 덕선을 향한 마음을 더욱 드러냈다. 또한 택이 남편일 가능성 역시 높아지면서 '어남류'를 주장했던 팬들의 주장에 위기가 닥치게 됐다.

그간 덕선을 향한 택의 마음은 이미 확인된 바, 이날은 그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덕선이 최무성(최무성 분) 대신 택과 함께 중국에 간 것이 컸다.

최무성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국에서 시합이 있었던 택과 함께 하지 못했다. 대신 덕선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성동일(성동일 분)에게 부탁했고, 덕분에 덕선은 난생 처음으로 중국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덕선은 그간 동네 '불알친구'로만 여기던 택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됐다. 덕선은 택을 '자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 정도로만 취급해오던 상황. 그도 그럴것이 천재 바둑기사임에도 라면조차 끓이지 못하는 택의 모습은 덕선에겐 동생으로 여겨지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중국에선 달랐다. 그는 구름떼같은 취재진을 몰고 다녔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의 관심사였다. 그 중심에서 택을 바라보는 덕선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달라져갔다.

물론, '친구'라는 감정 속에서 이뤄진 일이겠지만 덕선은 택을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긴장 탓에 아무 것도 먹지 못한 택을 위해 덕선은 추위도 마다한채 유명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다 건넸고 혹여나 추울까 집에서 가져간 매트를 몰래 깔아두기도 했다.

자신을 챙긴 것이 기원 사람이 아닌 덕선이라는 걸 알아차린 택은 더욱 더 남자다운 눈빛으로 덕선을 대하기 시작했다. 앞서 긴장 속 유일하게 덕선에게만 미소를 지어보인 택은 자신과 나란히 서서 사진 찍기를 기다리고 있는 덕선에게 "너 예뻐"라는 '심쿵' 고백을 하기도 했다.

어디 이뿐인가. 살짝 떨어져 있는 덕선의 어깨를 세게 끌어안으며 다정한 포즈를 연출하기도 했으니, 어딘가 모자라보이던 '허당' 택이 남자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아직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 초반, 정환(류준열 분)이 덕선과 사진을 찍었고 바로 다음 장면에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는 현재의 덕선과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남편 가능성을 높였지만 극 말미 택과도 사진을 찍으며 다시 남편 찾기는 오리무중이 된 상황.

그러나 그동안 '어남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환에게 무게가 쏠려 있던 덕선의 남편은 남자가 된 택 덕분에 다시 그 중심축을 되찾게 됐다. '어남류'에 대적해 서서히 '어남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저울 추는 완벽한 균형을 갖춘 모양새다.

예고편에서도 덕선을 향해 "내가 남자지 여자냐"라는 말을 하는 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덕선의 남편은 누구일지, '응답하라 1994' 쓰레기파와 칠봉파가 팽팽히 대립했듯 또 한 번의 '분열'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응팔'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응팔' 방송 캡처.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40%
30대 6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13일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이다. 이날 오후, 할빈으로 와 관련 경축행사에 참가한 아시아올림픽리사회 부주석 곽진정은 "할빈이 최고의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진정이 단체 인터뷰를 받고 있다. "할빈에 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당사자들과 만나 가해 의혹 기억 정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났다. 오랜 기억을 정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 '큐피드' 트윈 버전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샤잠'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500만을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이자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전체 K팝 그룹 중 500만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유일하게 '방탄소년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최근, 안도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래원한 한 시각장애인 환자의 “눈”이 되여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인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환자의 진료과정을 가볍고도 즐겁게 따뜻이 해주어 특수환자와 사회의 찬양을 받고 있다. 현인민병원 중의과 양옥위의사는 이 환자가 본인과 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