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파키스탄 변호사, 영국 왕실에 '피의 다이아몬드' 반환 소송 제기

[기타] | 발행시간: 2015.12.05일 12:36

【서울=뉴시스】파키스탄 변호사가 영국 왕실에 105캐럿짜리 희귀 '피의 다이아몬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파키스탄 변호사인 자와이드 이크발 자필은 라호르고등법원에 지난 2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상대로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인도 기업인과 연예인들이 이 다이아몬드 반환 소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다이아몬드의 AP통신 자료사진. (사진출처: AP)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파키스탄 변호사가 영국 왕실에 105캐럿짜리 희귀 다이아몬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파키스탄 변호사인 자와이드 이크발 자필이 라호르고등법원에 지난 2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상대로 왕관에 박혀있는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인도 기업인과 연예인들도 이 다이아몬드 반환 소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 13세기에 캐어낸 코이누르에는 "이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는 자는 절대권력을 누리게 될 것이지만 그 주인이 남성일 경우에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설이 서려있다.

역사 속에서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 등 지역의 고대 왕국이 이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해 처절한 각축을 벌여 '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도 생겼다.

1850년 이 다이아몬드는 펀자브(푼잡) 지역을 통치했던 시크교 왕국의 마지막 국왕인 둘레프 싱에 의해 복종의 개념으로 빅토리아 영국 여왕에게 바쳐졌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역대 영국 왕비의 왕관 한가운데를 장식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인도를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코이누르의 반환에 대해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면서 반환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파키스탄 변호사는 1947년 펀자브 지역이 인도령와 파키스탄령으로 분할된 것을 근거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필은 "영국 왕실의 이 다이아몬드 보유는 불법 행위이며 왕실은 펀자브 지역에 소속된 파키스탄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21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방문은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신주18호 유인우주선, 북경시간 4월 25일 20시 59분 발사 예정

중국이 북경시간으로 4월 25일 20시 59분에 맞추어 신주18호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 우주 비행팀은 엽광부(叶光富), 리총(李聪), 리광소(李广苏)의 3명의 우주 비행사로 구성되며 엽광부가 지령장을 맡는다. 중국 유인우주선 신주18호에 탑승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엽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중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원

자료사진 /신화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비즈니스 운영 및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 73.7% 곽정정(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소비는 여전히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라면서 "1분기 국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