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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도피 부패간부 13년 만에 자진 귀국

[기타] | 발행시간: 2015.12.06일 09: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이 주요 해외도피 사범으로 추적해 미국에서 찾아낸 황위룽(黃玉榮 64 여) 전 허난성 고속공로 관리국 당서기가 13년 만에 자진 귀국 형태로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신랑망(新浪網)이 6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황위룽은 여객기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법 당국에 자수했다.

허난성 고속공로 발전유한공사 부회장 등을 겸직했던 황위룽은 비리와 수뢰 사건에 연루해 거금을 들고 2008년 미국으로 출국해 잠적했다.

그가 미국으로 가기 전 챙긴 뇌물은 총 1100만 위안(약 20억원)으로 나타났다

황위룽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를 받아왔으며, 작년 12월 미국과 중국이 사법공조를 통해 황위룽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간 중국 당국의 위협과 회유 공작으로 압박을 느낀 황위룽은 결국 귀국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관영 매체는 황위룽이 자발적으로 중국으로 돌아와 사법 당국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이번 송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황위룽은 경제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친 100대 주요 부패사범 가운데 4번째로 명단에 올랐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올해 초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중국으로 송환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천망(天網)' 작전을 시작했다.

지난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길에 나서기 직전 중국 당국은 다른 100대 도피사범인 양진쥔(楊進軍 57) 전 원저우(溫州) 밍허(明和) 집단 사장을 검거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양진쥔은 거액의 뇌물을 받고 공금을 횡령하고서 2001년 미국으로 도주했다. 그는 '중국 제1호 여자 부패간부'로 꼽히는 양슈주(楊秀珠) 전 원저우 부시장의 동생이다.

yjjs@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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