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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설’ 이과인-카카 몸값 1000억원 책정

[기타] | 발행시간: 2012.05.02일 10:36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011/2012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향해 가면서 여름 이적 시장을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한 선수들에게 찾아온 이적 제안, 그리고 안정된 선발 출전 기회를 원하는 선수들의 이적 요청에 고심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현지 시간으로 1일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과 미드필더 카카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각각 카림 벤제마와 메주트 외칠과의 주전 경쟁에서 뒤쳐진 둘은 레알 선수단에서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과인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에 첼시와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안에서의 성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해왔다. 올시즌 라리가 32경기에서 21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과인은 레알의 두 번째 공격수라는 위치에 불만을 갖고 있다. 벤제마와 동반 출격하는 경기가 늘어났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세비야 등 결정적인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과인은 이적을 요청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결정권을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넘겼다.

무리뉴 감독은 팀의 두 번째 공격수로 이과인에 만족하고 있다. 이과인에 버금가는 기량을 갖춘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선 이적시장에서 최소 4,000만 유로를 써야한다. 대상자로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거론되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또 다른 대안 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과인은 여전히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타르 자본을 바탕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파리생제르망 역시 이과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레알은 이과인의 대체 요원 확보를 위한 4,000만 유로 이적료가 맞춰지면 이적을 용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던 호비뉴의 이적료는 4,200만 유로였다.

꾸준한 기다림에도 결국 6,400만 유로에 이르는 거액의 몸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친 카카 역시 이적 리스트에 올랐다. 카카는 지난 겨울 중국 클럽 상하이 선화의 이적 제안을 받기도 했다. 상하이는 레알에 2,5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단박에 거절했다.

카카는 ‘영원한 클래스’를 갖춘 베테랑이다. 무리뉴 감독과 페레스 회장은 카카에 지속적인 믿음을 보냈다. 하지만 올시즌 결정적인 경기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칠을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 호세 카예혼과의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힘든 위태로운 입지다.

파리생제르망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과인과 카카의 동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레알은 카카의 몸값으로 3,000만 유로를 책정하고 있다. 이과인과 카카의 동시 영입을 위해선 한화로 1,000억 원의 돈이 필요한 것이다. 파리생제르망은 올시즌 대대적인 투자에도 몽펠리에의 돌풍에 밀려 자력 우승 가능성이 좌절된 상태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진출하는 파리생제르망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막강 스쿼드 구축을 위해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1,000억원은 지불 가능한 금액이다.

라리가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둔 레알은 다음 시즌에는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 태세다.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기존보다 강한 선수단 구축을 꿈꾸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과인과 카카 이상의 대체자가 확보되지 못할 경우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다음 시즌 레알 선수단에 어떤 선수가 떠나고 어떤 신입생이 들어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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