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계가 장기적으로 주목해온 4천여년전 도사(陶寺) 유적지 고고학 문화 소속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과 중국과학원, 국가문물국, 베이징대학 등 단위의 약 100명 유명 전문가와 학자들이 일전에 베이징에 모여 "도사유적지와 도사문화출판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학자들은 세미나에서 한 주제발표에서 도사유적지의 문화발굴 성과가 뚜렷해 조기 국가성격이 아주 명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사유적지는 1970년대말 하(夏)문화유적을 발굴하면서 발견되어 체계적인 발굴과 연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37년간의 발굴과 연구과정에 대량의 새로운 고고학 재료와 증거를 발견했으며 그 유적지 문화성격이 역사문헌중의 "천하지중(天下之中)", "지중지도(地中之都)","윤집기중(允執基中)","중토지국(中土之國)" 등 문헌의 서술과 기재에 부합됩니다.

왕외(王巍)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소장은 중국사회과학원의 "철학사회과학 혁신프로젝트", "중화문명 탐구프로젝트"," 국가유적지 고고학계획" 등 국가중점프로젝트들이 최근년간 도사유적지에 대해 자금을 포함한 종합투입을 강화해 마침내 도사유적지가 중화조기 문명단계에서 이미 국가관념과 왕권관념, 사유관념, 예법 및 입법을 모두 형성했음을 발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왕외 소장은 또 도사 유적지의 100여 곳 고분과 유적, 출토자료에 대한 관찰 연구, 동물 고고학 등 신기술 수단에 의거한 분석판단을 통해 도사유적지가 황하 중유지역문화로 "왕국"문명에 편입되는데 최초의 고고학적 실증이 제공되었으며 그 의미가 중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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