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차, 몇 분을 우려야 할까.. 제대로 마시는 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22일 09:11

코끝이 시큰거리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운 겨울엔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위안이 된다. 물 마시 듯 매일 무심코 먹게 되는 차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차가 가진 이점과 제대로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차 종류의 차이는 제조과정의 차이다?=차는 크게 녹차, 홍차, 우롱차 세 가지로 분류된다. 홍차는 가장 오랫동안 발효시켜 색이 짙고 맛도 진하다. 녹차는 잎을 증기에 찌는 방식으로 열기를 가한 뒤 건조시키고,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 발효시켜 녹차와 홍차 중간 정도의 풍미를 낸다.

◆차를 매일 마시면 암 위험률이 감소한다?=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암 위험률은 환경요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 몇몇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차를 마시는 습관과 암 위험률 감소 사이에 연관성을 보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차가 이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녹차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률이 떨어진다?=녹차를 즐겨 마시면 심장질환 위험률을 높이는 원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보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기 전까진 녹차 제조업체들이 식품라벨에 심장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려면 녹차를 마셔야 한다?=녹차가 포도당 혹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 연구논문들이 있다. 단 어느 정도의 양을 마셨을 때 체중조절, 체지방 관리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녹차의 효능은 허브차의 효능과 다르다?=허브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등과는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 잎, 뿌리, 씨앗, 꽃잎, 나무껍질 등을 채취해 우려낸 것이기 때문에 건강상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캐모마일, 민트 등의 허브차는 녹차와는 또 다른 제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선하게 우린 차가 항산화성분이 가장 풍부하다?=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항산화성분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신선하게 우려낸 차가 가장 효과적이다. 인스턴트 차나 카페인을 제거한 차는 이런 장점이 줄어든다. 정확한 섭취권장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하루 3잔 정도가 좋다는 보고가 있다.

◆항산화성분을 얻으려면 3~5분은 우려야 한다?=신선한 찻잎을 직접 우려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혀진 가운데,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우려내야 할까. 과학자들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3~5분 정도 우려냈을 때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

◆차가운 차도 따뜻한 차만큼 항산화 효과가 있다?=차갑게 우린 차는 찻잎에 든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차만큼의 효과가 없다. 하지만 따뜻한 차를 만들 때보다 50% 가량 더 많은 찻잎을 넣고 우려내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랜디드 차는 녹차와 홍차를 섞은 것이다?=혼합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블랜디드차'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을 함께 섞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블랜디드 차는 원산지가 서로 다른 찻잎을 함께 섞은 것이다. 가령 실론섬에서 나는 차와 인도에서 나는 차를 섞는 방식이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외문국 주최 '2024 판다컵 국제 글짓기 대회' 공식 협력기관 선정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외문국 주최 '2024 판다컵 국제 글짓기 대회' 공식 협력기관 선정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가 18일 중국 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주최하는 '2024 판다컵 국제 글짓기 대회' 한국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권기식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서울에서 열린 '2024 판다컵 글짓기 대회' 개막식에서 형해명 주한중

9개 부문 행동방안 발부해 디지털인재 육성 다그쳐

9개 부문 행동방안 발부해 디지털인재 육성 다그쳐

디지털인재가 디지털경제를 지지하는 기초적 역할을 발휘시켜 신질생산력을 다그쳐 추동하기 위해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9개 부문은 4월 17일 '디지털인재를 육성하여 디지털경제 발전을 지지하는 행동방안(2024년-2026년)'을 발표하여 디지털산업화 및 산업디지털화

'AI자습실', 학습효률 높일 수 있을가? 전문가 분석→

'AI자습실', 학습효률 높일 수 있을가? 전문가 분석→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응용장면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최근 절강성의 일부 중소학교 주변에 많은 'AI 자습실'이 생겨 학부모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AI 자습실'이 과연 학습효률을 높일 수 있을가? 'AI 자습실'은 혁신일가, 겉치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