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인천공항 1등 명성 '먹칠'...뾰족한 대책이 없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1.05일 20:14
[앵커]

지난 일요일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출발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승객들의 수하물까지 지각 운송되는 사태가 빚어졌죠.

우선은 이미 한계를 한참 넘은 이용객 증가세 때문인데요.

인천공항은 제2 터미널이 개항할 때까지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 일단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장에는 대기행렬이 수백 명이 넘고, 터미널 안쪽도 북새통입니다.

연휴 기간은 물론이고 평소 주말에도 인천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인천공항의 최대 여객 처리용량은 하루 12만 명, 연간 4천4백만 명인데 이미 지난해 이용객이 4천9백28만 명이나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하루 이용객은 17만3천8백여 명으로 종전 기록을 만 명 가까이 넘어섰습니다.

이 결과 항공편 3백여 편의 출발이 지연됐고, 159편의 수하물 처리가 지연됐습니다.

10년 연속 세계 최고라는 인천공항의 자부심과 명성에 먹칠한 셈입니다.

인천공항은 여객이 오전 7∼9시에 몰린 데다, 수하물의 경우 한 항공사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출발 지연을 겪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과부하 대란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우선 다가오는 설 연휴 이용객도 이번처럼 17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홍재 / 인천공항 수하물 운영팀 차장 : 2년 후 개장되는 제2 터미널 개장 전까지는 시설 증설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여객이 집중되는 특히 성수기에는 근무인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는 등 비상운영체제를 가동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항공편이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8%
10대 0%
20대 7%
30대 25%
40대 29%
50대 7%
60대 0%
70대 0%
여성 32%
10대 0%
20대 7%
30대 18%
40대 4%
50대 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1분기 대외무역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대외무역 사상 최고치 기록!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흑룡강성 화물무역 수출입총액은 797억원으로 분기별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수출입 증가속도는 전국 10위이다. 세관일군이 수입 농기계를 검사하고 있다. 일반무역 비중이 높아졌다. 1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연합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혼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연합뉴스]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2017년 이래 7년간 열애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소속사는 23일 "상대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