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질병관리본부는 8일 환자의 표본 연구 결과 지난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유행되는 동안 변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변이가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차사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한층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메르스 진단을 받았던 환자 8명에게서 채취한 객담 등의 검체를 이용해 메르스 바이러스 표면의 당단백질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변이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학술지인 《신형전염병잡지》2016년 1월호에 기재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변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변종이 바이러스의 전파방식을 변화시킬지는 아직 확인된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부분은 더욱 복잡하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분석을 통해 변이의 영향력을 더욱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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