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최대 전통 명절인 음력설이 임박하면서 음식점들은 제야음식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전통 음식점뿐만 아니라 배달앱을 통해 제야음식을 주문하는 중국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설까지 아직 한 달 남았지만 중국의 많은 음식점들은 특색 제야음식 메뉴를 제시하면서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오리 구이는 베이징의 음식점에서 제야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이외에도 사천요리, 상하이 요리 등 특색요리가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음식점 책임자는 “현재 제야음식 주문이 완료된 상태”라면서 “오후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로 나누어 주문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음식점보다 집에서 단란하게 모이고 싶다면 이렇게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됩니다.
‘엄마 맛’ 요리를 자부하고 있는 장 셰프는 지난해 8월부터 배달앱 음식사이트에 가입해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달앱을 이용한 제야음식 주문도 시작했습니다. 셰프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제시해놨기 때문에 앱을 통해 제야음식을 주문하면 그믐날에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 줍니다.
한 음식점 셰프는 “현재 사람들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 담백한 맛을 선호하고 있고 음식 재료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제야음식을 유기농 채소로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음식점에서 제야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양이 적거나 질이 떨어진다는 제보도 종종 있습니다.
변호사는 “제야음식 주문 과정에 분쟁이 생기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음식점의 영수증을 꼭 챙길 것”을 권장했습니다.특히 제야음식 주문시 음식점과 서면 계약서를 체결하고 음식 메뉴와 배달 시간, 가격 등 세부사항을 상세하게 확인해 계약에 명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