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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서 버스만한 고대 악어 화석 발견…9m·3t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14일 09:39
연구진 "파충류 대멸종에도 고대 악어 살아남았다"



다비데 보나도나의 고대 악어 삽화

  (흑룡강신문 = 하얼빈) 사하라 사막에서 버스만 한 크기의 고대 악어 화석이 발견됐다.



고대 악어의 크기(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캡처)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고생물학자 조사팀이 튀니지 사하라 사막에서 30피트(약 9m) 길이에 무게는 3t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악어 화석을 발견했다. 악어의 두개골 크기만 최소 5피트(약 1.5m)에 이른다.

  새로 발견된 악어는 그동안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 악어로 1억 3천만 년 전 아프리카 부근 바다에서 서식했다고 조사팀은 밝혔다.

  조사팀은 과학 저널인 '백악기 연구' 최신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고대 악어를 '마키모사우루스 렉스'로 명명했다.



  조사팀은 두개골을 발굴하는 데만 2일이 걸렸고 몸통 화석은 여전히 그곳에 묻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악어 화석 주변에서 물고기와 거북이 화석도 발견된 점을 미루어 볼 때 그 장소가 바다였을 가능성이 크며 더 많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이끈 페데리코 판티 박사는 "새롭게 발견된 악어는 크기가 버스만 하고 거대하다"며 "우리가 단지 화석을 발견했다는 것보다 멋진 악어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고대 악어는 물속에서 완전한 사냥을 할 수 있었고 매복 공격에 능한 포식자였을 것"이라며 "다른 악어와 비교했을 때 큰 머리와 짧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 거북이 같은 생물도 부술만한 매우 강력한 턱 힘을 지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티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거대한 크기뿐만 아니라 고대 악어가 1억 3천만 년 전 살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놀랄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고대 악어 그룹은 1억 5천만 년 전 멸종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에 발견된 마키모사우르스 렉스는 1억 3천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판티 박사는 마키모사우루스 렉스가 쥐라기와 백악기 사이에 있었던 해양 파충류의 대멸종 이후에도 생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발견은 대멸종 이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쥐라기의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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