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모금 26일까지
주 동북 3성 한국인은 문천지진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5월말까지 한국식 검정리본을 달기로 하고 시행하고있다. 동시에 26일까지 리재민들을 위한 1차 모금활동도 벌이고있다.
이는 19일 오후 심양에서 있은 재중국 동북3성 한인련합회 제 14차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한것이다. 회의에서는 재중국 동북 3성 한국인은 지역별로 5월말까지 검정리본을 달고 추모활동을 벌이며 26일까지 1차모금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각 지역 한인회에서는 문천지진 재해구조 모금 및 전달, 추모 방식에 관한 문의를 수없이 받아왔다. 하여 회장단 회의는 특별히 많은 시간을 들여 추모, 모금 방식, 1단계 모금일정 등을 토의, 결정짓고 시행했다. 회의에 따르면 일부 기업에서는 자체로 이미 직접 당지 정부나 중국적십자회에 선금을 보내기도 하고 한인회의 조직하에 모금활동도 진행하고있다.
중국에서 12년간 살아온 한 한국상인은 《중국인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채소를 먹는 우리는 중국인들과 친구이고 한가족이지요. 친구가 아프고 가족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우리는 응당 따뜻한 손길을 뻗쳐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지요》 고 가슴깊이 말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