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희와 손호준이 '미세스 캅2'에 함께 하지 못 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SBS 새 주말극 '미세스 캅2'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미세스 캅'에서 형사로 출연해 김희애와 호흡을 맞췄다. 극을 이끌며 활약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시즌2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미세스 캅'은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 드라마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CSI나 007 시리즈에서 볼 수 있듯 시즌제 드라마는 전체 포맷과 큰 스토리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인물을 통해 새 느낌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요 출연진이 바뀌며 시즌제 드라마로서 매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즌2의 주인공은 김희애가 아닌 김성령. 전 연령을 아우르면서 여성과 남성 시청자 모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김성령의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미세스 캅2'만의 개성 넘치는 여형사 이미지와 부합돼 전격 발탁됐다.
'미세스 캅2'는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3월 5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