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웅(高雄)시에서 6일 새벽 3시47분 리히터 규모 6.4 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고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2명이 숨졌다고 대만 당국 기상 부서가 이날 밝혔습니다 .

대만 당국 기상 부서는 이번 지진은 고웅(高雄)시 미농구(美濃區)에 진중이 있으며 병동현(屛東) 정부의 북부에서 편동쪽으로 27.4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깊이 16.7킬로미터 되는 곳에 진원이 있으며 그 정도가 원자탄 2기의 폭발량에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운림현(雲林) 초령(草岺)의 지진 강도가 가장 커서 진도가 규모 6이 었습니다. 고웅과 병동, 대남(臺南)과 가의(嘉義)등 지역도 최대 진도가 5바르였으며 대북(臺北)도 진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대만 언론은 많은 대남 주민들이 자다가 놀라 깨여 밖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대남시의 17층짜리 건물이 붕괴되고 시민들이 그속에 갖히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전 7시10분까지 구조인원들은 127명을 구조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대남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끊기고 수도관이 파열됐으며 거리가 물에 잠겨 구조에 어려움을 더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고웅과 운림 등 지역에서도 시민이 추락하는 물체에 맞아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대만 당국 기상 부서는 지진 발생후 대남에서 여러차례 여진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은 해마다 평균 3차례 정도 리히터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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