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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치료 신기술 운용에서의 선두주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2.06일 10:35
—혈관내혈전제거술(支架取栓)에 관한 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신경내2과 남광현주임의 견해 들어보자

뇌졸중이 발생한 후 몇시간이 지나면 뇌세포를 다시 살려내는 방법은 없다. 뇌졸중의 예후는 “발병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다시 말해 시간이 생명을 좌우지한다는것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장애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남광현교수

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신경내2과 주임인 조선족 남광현교수와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2년부터 급성빈혈성뇌졸중에 대한 최적치료시간을 연장시키는 기술공략을 시작했다.

최적치료시간, 4시간 30분에서 최장 8시간으로 연장

2월 2일, 기자는 뇌졸중에 관한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신경내2과 주임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남광현교수를 찾았다.

남교수의 사무실을 찾는데 멀리서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4층 입원부 복도에서 낮밤근무 교대가 있었다. 남교수는 지난밤의 환자상황을 알아보고 의사들에게 주의사항을 제시하고있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 미주 중부, 구라파 중부 등 나라에서는 혈관내혈전제거술(支架取栓)을 급성빈혈성뇌졸중을 치료하는 최고등급의 “금표준(金标准)”치료수단으로 추천했다.

남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2012년에 벌써 길림성에서 최초로 혈관내혈전제거술을 뇌졸중치료에 운용해 왔는데 사망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혈관내혈전수술(支架取栓)이란 혈관내에서 기계적 조작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해낸 다음 다시 기구를 빼내는 수술을 말한다.

혈관내혈전제거술의 치료효과는 어떠할가?

남교수는 “혈관 재개통을 위해서 현재 국내외에서는 정맥주사로 혈전을 녹일수 있는 약물을 투여한다. 이런 방법은 증상발생 3시간에서 4시간 30분 이내에 정맥주사를 투여해야 하며 약물에 대한 제한도 적지 않다. 게다가 대혈관이 막힘으로 하여 급성빈혈성뇌졸중환자에 대한 혈관재개통률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혈관내혈전제거술은 대퇴고동맥부위에 2mm를 절개한 후 혈관내에 신형 기구를 삼입시켜 발병부위까지 이르게 한다. 다음 직접 대뇌혈관속의 혈전을 제거하는데 혈관재개통을 빠르게 진행할수 있다. 증상이 발생해서 최적치료시간을 6시간에서 8시간 이내로 늘일수 있다. 이 수술로 대혈관이 막힘으로 하여 급성빈혈성뇌졸중의 혈관재개통률은 만족스러운 효과에 이르는 결과가 나타났다. 전통적인 방법인 정맥주사를 통해 혈전을 녹이는 방법은 6명 가운데 1명이 약물투입후 독립생활능력을 회복할수 있지만 혈관내혈전제거술은 3, 4명가운데 1명이 독립적인 생활능력을 회복할수 있다. 혈관내혈전제거술은 세계적으로 기술의 혁명이라고 공인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미국 크리브란의학센터는 혈관내혈전제거술을 2016년 10대 첨단의료혁신기술중의 하나로 평가하고있다.

신경개입분야의 전문가

국가과학기술장려평심전문가, 중국의사협회신경병학분회 위원, 중국의사학회 제1기 신경개입전문위원회 위원, 길림성의학회신경병학분회 부주임, 길림성의사협회 신경병학분회 부주임 등 직무를 맡고있는 남광현교수는 지금까지 30여명 박사, 석사 졸업생을 양성해냈다.

근 30년의 림상경험을 통해 남교수는 신경계통의 여러가지 질병에 대한 구급과 의난병치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급성빈혈성뇌졸중에 대한 동맥용전(动脉溶栓), 혈관내혈전제거술, 뇌내외동맥협착식입, 거미막하강출혈동맥색전수술과 비파렬성동맥류전색수술, 급성빈혈성뇌졸중동맥류치관치료술, 자체신경줄기세포이식치료 뇌혈관병후유증 및 신경계통의난병 등 면에서 뛰여난 의술을 련마했다.

현재 80여명 의사와 간호원들을 거느리고있는 남광현교수는 일본, 미국, 한국 등 나라와 밀접한 교류를 넓히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둠으로써 길림성에서는 물론 전국의 선진수준에 달함으로써 사람들의 존경과 믿음을 받고있다.



중일련의병원 신경내2과의 부분 의무일군들과 함께 있는 남광현교수

뇌졸중의 증상은?

우선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과거에는 중풍이라 불렀다. 뇌혈관 손상으로 뇌가 손상을 입어 운동마비나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의 신경계통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증이 발생하거나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혈전이 혈류속으로 떨어져나가 발생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이나 동맥류, 뇌혈관기형 등에 의한 혈관파렬로 발생한다.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평생 장애가 될수 있는 질환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뇌졸중발병 대국으로서 우리 나라 주민 사망원인의 첫자리를 점한다. 해외 류행병학연구에 따르면 4명 뇌졸중환자 가운데 3명이 정도부동한 장애를 남긴다.

남광현교수는 “한쪽 팔, 다리, 얼굴, 근육 등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감이 들고 한쪽 혹은 량쪽 눈이 가끔씩 안 보이거나 희미하게 보이며 몸 균형이 잡히지 않고 어지러우며 물건이 둘로 겹쳐 보이고 구역질이 나며 가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고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며 건망증이 심해지고 무슨 원인인지 멍청해진듯한 느낌이 들며 뒤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무거운 감이 드는 등 증상이 있을 때 뇌졸중으로 의심하고 인차 병원에 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자기 몸의 변화는 자기로 알수 없다

남광현교수는 “뇌졸중은 한번 걸리면 100%의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치료시간도 길고 게다가 진행성이기때문에 평생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 몸의 변화를 자기절로 알수 없다. 꼭 신체검사를 해야 한다. 검사시 단순히 피검사, 소변검사, 흉부검사 등 간단한 검사에 그치지 말고 젊은이들은 5년에 한번씩, 중년들은 2년에 한번씩, 늘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로인들은 1년에 한번씩 혈관검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위경, 심장, 결장 등 보다 높은 단계의 의료검사를 해 초기부터 병치료를 해야 치유률도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상증상이 있으면 의료수준이 낮은 병원에 가거나 밀방을 쓰지 말고 지체말고 빠른 시일내에 정규적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재삼 밝혔다.



환자를 구급하고있는 남광현교수

편집/기자: [ 홍옥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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