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알아야 민족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할수 있다
개학을 맞이하며 2월 23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는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를 모시고《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교원강습을 조직했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가 강좌하고있다 / 허창선 찍음.
장춘조중 윤태숙교장은 “우리 민족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고양하려면 우선 우리 민족교육자들부터‘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조선족력사, 미래를 잘 료해해야 민족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고 강습취지를 밝혔다.
이날 황유복교수는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민족에 대한 몇가지 개념의 정리, 조선족의 정의, 조선족 호칭의 변화, <조선족>과 <한국계미국인>, 조선족의 정체성》등 내용을 강좌했다.
그는 《조선족》이란 명칭은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가운데의 한 민족으로 정착하면서《조선족이 중국에서 취득한 정치적 권리의 상징》이라며 《조선족》이란 명칭을 소중히 여길것을 피력했다.
특히 민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황유복교수는 “더 효과적으로 우리 민족문화의 계승과 창출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민족언어교육과 민족문화교육을 잘 실시해야 전통과 현대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민족정체성을 확보할수 있다”며 문화전통과 세계화 이 두가지를 조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원들은 “생동하고 알아듣기 쉬운 강좌를 통해 조선족과 관련 학습의 필요성을 깊이 느끼게 되였다”면서 학생들에게도 학습기회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학교에서는 《우리는 누구인가?-조선족의 정체성, 우리는 어디서 왔나?-민족의 기원과 력사, 우리의 선대들은 어떻게 싸웠나?-조선족 이민사와 혁명 투쟁사, 우리는 어떻게 발전했나?-해방후 조선족사회의 발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개혁개방 이후의 조선족사회》등 조선족과 관련 강습을 한 학기에 3차씩 1년동안 도합 6차 조직하게 된다.
이날 강습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를 비롯한 각 구의 로인협회 해당 책임자들도 참가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