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의 판다 한 쌍이 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본문)
[CCTV.com 한국어방송] 2일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수컷 판다 ’위안신’과 암컷 판다 ‘화니’가 3일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판다보호연구센터와 삼성에버랜드는 15년간 판다 국제과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수컷 판다는 활발하고 외향적이며 암컷 판다는 약간 내성적이고 차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생 암컷은 키 154㎝에 몸무게 78.5㎏이며 3년생 수컷은 163㎝에 89㎏입니다.
'위안신'과 '화니'는 한국 서울시에 위치한 삼성애브랜드에 입주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삼성애브랜드측은 이미 20여년간 동물번식과 사육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원철 사육사를 중국에 보내어 쓰촨성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판다와 직접 접촉하면서 관련 사육기술을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애버랜드 사육사 강원철 인터뷰)
이번 중국 판다의 한국행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7월 방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판다를 보내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입니다. / 허우신톈, 김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