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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영화 상설극장, 국내 처음 생긴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10일 09:13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서 내달 개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 국내 최초로 중국 영화만 상영하는 상설 상영관이 문을 연다. 국내 민간 극장에서 특정 국가의 영화만 상영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종로구는 "동양예술극장 중국 영화 상설 상영관이 다음 달 1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개관에 앞서 종로구와 동양예술극장, 주한 중국문화원은 11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연극·뮤지컬 공연을 주로 하는 동양예술극장은 영화 상영 공간을 제공하고, 주한 중국문화원은 중국 영화 공급과 한글 자막 번역 등을 맡는다. 종로구는 중국 영화 상설 상영관을 시민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영화 ‘붉은 수수밭’의 궁리(사진 왼쪽). ‘야반가성’의 장궈룽과 우첸롄(사진 오른쪽).

종로구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과 한국 거주 중국인들을 위해 중국 영화 상설 극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젊은 영화인들이 중국 영화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상영관은 이 극장 2·3관으로 총 382석 규모다. 매주 월요일은 오후 2시, 오후 5시, 오후 7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영화를 볼 수 있고, 화~금요일은 오후 2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연극·뮤지컬 공연이 있는 주말에는 상영하지 않는다. 영화 관람 비용은 무료다. 영화 1편당 드는 번역비 150만원은 중국문화원이, 자막비 150만원은 동양예술극장이 각각 부담한다.


상영관은 매달 2편씩 바꿔가며 상영한다. 개관 첫 달인 4월에는 1988년 장이머우(張藝謀·66) 감독이 만들고 중국 배우 궁리(鞏俐 ·51)가 주연한 '붉은 수수밭'이 첫 상영 작품이다. 이어 1994년 위런타이(于仁泰·66) 감독이 만들고 장궈룽(張國榮·1956~2003)이 출연한 '야반가성'이 상영된다. 내년 3월까지 '몬스터 헌트'(2015), '미인어'(2016) 등 이미 개봉했거나 최근 개봉한 중국 영화 22편이 차례대로 상영될 예정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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