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한지민이 박유천의 행방불명에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용태용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한 이각(박유천 분)과 갑작스럽게 연락이 닿지 않는 이각을 조선으로 떠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박하(한지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하는 이각과의 만남을 약속하고 기다리던 중 벤치 위에 놓여있는 이각의 옷을 발견, 연락이 닿지 않음에도 이각을 끝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이각은 그 시간 진짜 용태용의 정체를 밝히려던 용태무(이태성 분)의 계획을 막으러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각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가까스로 진짜 용태용인 척 연기를 한 이각은 혼수상태에 빠진 용태용을 찾아가 너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진짜 용태용의 연기를 하느라 갑자기 사라진 이각을 박하는 조선으로 사라진 것으로 생각하게 됐다. 이각과의 만남에서 희미해진 이각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 터라 박하의 불안함은 극에 달한 상황.
박하는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저하"를 외치며 이각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이에 박하는 "정말 아무도 없는거야. 떠난거야, 조선으로? 이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자기?"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회사에서 이각을 마주친 박하는 자신을 몰라보는 이각의 모습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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