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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리뷰]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해피엔딩, 개연성 없어도 해주세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4.24일 06:48

[스포츠서울] '결혼계약' 보기만 해도 가슴 저미는 이서진과 유이의 사랑에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 차은성(신린아 분)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이날 한지훈은 차은성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이제 아빠라고 부르라"고 말했다. 차은성은 수줍게 "아빠"라고 불렀고 한지훈은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병원에 간 강혜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강혜수는 주치의로부터 병이 악화돼 당분간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병원을 찾은 한지훈도 역시 소식을 알게 됐고 "이렇게 손 놓고 있다는 게 말이 되냐. 그런 게 어딨냐. 나도 엉터리 남편이지만 당신도 엉터리 의사다"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모두 절망적인 상황을 들었지만 꿋꿋이 모른척했다. 한지훈은 강혜수와 점심 식사를 하며 "밥 먹고 집 보러 가자. 유부녀가 친구 집에 얹혀살면 욕한다. 결혼식은 언제 할까? 강혜수 나하고 살아 줄래?"라고 말했다. 강혜수는 "이거 지금 청혼이냐. 마음에 안 든다. 이게 무슨 프러포즈냐"라며 "제대로 해도 받을까 말까인데. 풍선 달고 레이저 쏘고 노래 불러 주는 게 프러포즈 아니냐"고 투덜댔다.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던 강혜수는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고 한지훈은 말없이 그의 눈물을 닦아줬다.



한지훈과 강혜수는 차은성의 유치원을 마중 나갔고 함께 새로 함께 살 집으로 향했다. 한지훈은 강혜수에게 안방을 소개하려고 했고 강혜수는 "왜 이렇게 속전속결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지훈은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고 싶어서 그런다"고 말했다. 한지훈은 강혜수를 데리고 안방을 구경시켰다. 세 사람은 함께 침대에서 뒹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몸이 많이 약해진 강혜수는 결국 요리를 준비하던 중 쓰러지고 만다. 급하게 강혜수를 찾아온 한지훈은 울음을 터트리는 강혜수를 품에 안고 그를 다독인다. 진정이 된 강혜수는 자신이 차린 음식을 먹는 한지훈을 바라보다 "내가 떠나고 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약속해달라"며 "은성이 가끔 만나서 키다리 아저씨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한지훈은 자꾸 죽음을 준비하는 강혜수에게 "지금 한 말 다 취소해"라고 버럭 화를 냈다.

방송 말미, 한지훈은 강혜수를 위한 진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그가 케이크에 초를 꼽는 순간 강혜수는 길을 걷다 갑자기 멈춰 섰고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리고 오로지 강혜수만을 바라보기로 한 한지훈과, 그를 사랑하지만 남은 이들을 위해 주변을 정리하는 강혜수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행복해서 더 가슴 아픈 두 사람의 사랑에 '해피 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염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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