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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18차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울산서 페막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25일 08:10

울산서 열린 수출상담회 폐회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 개최한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폐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yongtae@yna.co.kr

월드옥타·연합뉴스, 10월 고양서 비즈니스의 장 마련

(울산=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7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울산광역시에 모여 펼친 수출상담회가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막을 내렸다.

70개국 140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의 회원 600여 명은 모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수출로 뚫어보자며 울산광역시를 찾았다. 22일부터 사흘 동안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공동 개최한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것이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울산 지역의 중소기업에 수출 판로를 개척해주고,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했다.



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은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울산 투자 유치 현장 설명회와 생태산업단지 성공 모델 설명회를 통해 투자 유치의 기회를 만들었다.

공로패 받는 박노황 사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회식에서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yongtae@yna.co.kr

월드옥타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현재 552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천539만2천 달러(약 155억 원)어치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350만 달러(약 40억225만 원) 규모의 실제 계약도 체결했다. 상담 집계가 끝나면 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취업 상담회에서는 5명의 청년이 월드옥타 회원사에 취업했다. 구직자 가운데 추가로 서류 전형, 업무 역량 평가 등을 거치기 때문에 채용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폐회식은 폐회사, 환송사, 임명장 수여, 공로패 표창, 연합뉴스 사장 주최 환송 만찬, 초청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최 측인 박기출 회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신현태 더케이호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하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회식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yongtae@yna.co.kr

월드옥타의 조병태·정진철·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김우재 명예회장,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도 함께했다.

박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국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도시인 울산의 경제를 활성화해 모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희망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우리 협회 차세대 네트워크와 회원사를 연결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노황 사장은 환송사에서 "만리타국에서 차별과 냉대를 딛고 맨주먹으로 기업을 일구신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은 모국 상품의 수출길을 뚫어주고, 동포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는가 하면, 한류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존경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캐나다 몬트리올지회(지회장 김민식), 중국 싼허(三河)지회(지회장 김정순)가 신규 지회 임명장을 받았다. 이로써 월드옥타의 지회는 70개국 142개로 늘어났다.

수출상담회 참석한 재외동포 경제인들

수출상담회 참석한 재외동포 경제인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 개최한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회식에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해 있다. yongtae@yna.co.kr

또 박원순(호주 브리즈번), 최림(중국 칭다오), 이대홍(중국 선전), 지준의(중국 톈진), 김경숙(독일 프랑크푸르트), 배응식(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태권(일본 지바) 등 20명의 신임 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의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사 박노황 사장과 김동연 아주대 총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폐회식에 앞서 일본 에이산그룹(회장 장영식·월드옥타 차세대 담당 부회장)과 울산 중소기업인 한동하이드로(대표 정석관)는 300만 달러(약 34억3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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