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에 있은 2012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할빈의등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우리 조선족들의 연변팀사랑은 변함없었다.
연변축구팬협회 류장춘회장을 비롯한 30여명 축구팬들이 11일 저녁 기차편으로 할빈에 도착해 이날 경기를 응원하러 왔다. 이날 경기에 50여명 조선족축구팬들이 지정석에서 질서정연하게 앉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한국에서 온 홍진섭선수의 아버지도 축구팬들속에 앉아 아들한테 힘을 보태주었다.
경기개시전 연변팀선수들을 반기는 축구팬들.
《날아라 호랭이들아 갑급리그 씹어먹고 슈퍼리그 진출하자》, 《연변 화이팅!》등 글자를 새긴 현수막을 내걸고 이들은 경기시작 한시간전부터 경기결속까지 일관되게 응원을 펼쳤다. 이들가운데는 심양, 길림에서 달려온 연변팀의 골수팬들도 있었다.
길림시에서 달려온 축구팬 리영승씨는 올시즌 연변팀의 7껨의 원정경기를 모두 다녀왔고 5월 19일 룡정해란강체육장에서 펼치게 되는 대 성도셀틱전 경기에서도 북을 두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경기결속뒤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들한테 인사를 잊지 않았고 이들 또한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역시 우리 조선족들에게 연변축구팀은 얼과 같은 존재였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