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루딘 압둘 라만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DCA) 국장은 인터뷰에서 모리셔스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파편이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잔해일 가능성이 크지만 단언키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측 공식성명에서 발표한 "거의 확실하다"라는 표현에 대해 아자루딘 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발동기 노즈콘은 롤스로이스회사가 말레이시아항공회사 소속인 보잉777여객기를 위해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기내 파편도 보잉777여객기의 잔해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단 반복적인 연구와 조사를 거친 결과 이 두 잔해에는 MH370항공편과 관련된 표식이거나 일련번호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된 여객기와의 연관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그는 부연했습니다.
아자루딘 국장은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 종합전문가팀과 호주 운수안전국의 소견에 따라 이 두 잔해가 MH370항공편의 잔해일 가능성이 90%라고 확정지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간항공업에서 90%의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고 제시했습니다.
일전에 리오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모리셔스와 남아프리카 해역에서 발견된 두 조각의 비행기 잔해가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일부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선포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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