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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박호- 우리의 향수쌀- 칭다오에서 화이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20일 08:54
재칭다오 녕안향우회 봄맞이 야회행사 가져



  모임행사에 참여한 녕안향우회 일행이 ‘우리의 경박호- 우리의 향수쌀- 칭다오에서 화이팅’ 녕안협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재칭다오 녕안 고향사람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봄철 맞이 야회행사가 14일 청양구 매화산에 위치한 맥천산장에서 뜻깊게 진행되었다.

  중국에서 5A급 관광명승지로 유명한 경박호와 옛날부터 임금에게 진상되어 중화제일미로 불리우는 향수입쌀의 고향인 녕안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고향사람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칭다오녕안향우회(전일수 집행회장)의 조직하에 60여 명 녕안고향사람들이 풍경이 수려한 매화산기슭에서 오락과 유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어릴적에나 해보았던 보배 찾기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다. 나무속 돌틈에 꽁꽁 숨겨둔 번호가 새긴 흰종이를 찾는 기쁨은 그야말로 진짜 보배를 찾아낸듯한 기분이었다. 연후 즐거운 앵두따먹기가 시작되었다. 어린이 노인 할것없이 울긋불긋 탐스럽게 무르익은 앵두를 따서 맛을 보았다. 칭다오는 현재 한창 앵두철이라 새콤달콤하고 두툼한 속살이 가득찬 앵두들은 입에 넣으면 톡하고 터지면서 시고 달콤한 붉은 액체의 물즙이 벌써 목구멍을 적신다. 이어 어린이 및 어른 바줄당기기, 단합공 나르기, 남녀 혼합 배구경기가 진행되었다. 모두들 평소의 번뇌와 시름을 잊은듯 한고향사람끼리 모여 웃고 떠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재칭다오 녕안향우회는 4년전에 설립되었는데 금년 초부터 전일수 진행회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활력과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전일수 집행회장, 이성무 부회장 등 신임 회장단 성원들의 적극적인 노력하에 새롭게 창설된 녕안협회 위챗에 170여 명이 가입되어 활발한 운영이 되고 있으며 50대, 40대, 30대 연령층에 따라 운영위원들을 임명하여 전에 없던 참여율이 돋보이고 있다. 현재 칭다오에는 300여 명의 녕안적 사람들이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점심은 맥천산장에서 준비한 각종 야채와 토종닭고기 등으로 즐거운 오찬행사를 진행했다. 막간에 진행된 눈 막고 남편 찾기, 어린이 냄새맡고 엄마 찾기, 수자별 뭉치기 등 다양한 오락절목들은 시종 행사분위기를 즐거움으로 이끌어갔다.

  들끓는 분위기가 위챗으로 실시간 전송되면서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은 집에서 동동 발을 굴렀다. 한국의 이금희씨와 칭다오의 김소진씨는 고향사람들이 이렇게 똘똘 뭉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양에서 모이자 꼬치집을 운영하는 마계홍씨는 위챗을 보자마자 택시를 타고 한달음에 달려와 행사에 합류했다. 이번 행사참여를 위해 한국에서 달려온 이선화씨는 너무 기분 좋고 분위기가 좋아 시간가는줄 몰랐다고 했다. 행사 사회자 정봉순씨는 똘똘 뭉친 녕안협회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녕안현 싸란진 흥륭촌에 어릴적에 함께 살던 딱친구를 30년만에 만난 이해연씨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성무씨는 이번에 어린 딸애와 누나,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참가하였는데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야외행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를 몸으로 체험하였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두가 이번 모임행사가 너무 재밌고 성공적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는데 입을 모았다.

  전일수 집행회장은 앞으로도 녕안향우회는 재 칭다오 녕안사람들의 권익신장과 친목단합에 초첨을 맞추어 모범적인 고향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일행은 다음 기회에 다시 꼭 참여하자며 즐거운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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