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중국에서 13억 인민고객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1일과 28일,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한국문화원 맞은편에 위치한 광화로소호(光华路SOHO) A빌딩 11층 국문투자기금(国门投资基金) 사무실에서 '푸시업(Push Up)'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한중 양국의 IT, 모바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푸시업'은 한마디로 푸시알림이란 개념과 중국 인기앱 네트워크 개념을 비벼낸 이른바 '스마트폰 찌라시' 서비스이다.

국내 기업은 푸시업 서비스를 이용해 중국 현지 고객의 스마트폰의 푸시 알림을 통해 곧바로 자신의 상품, 서비스를 직접 홍보할 수 있다. 고객이 푸시 알림을 누르면 곧바로 광고 페이지로 연결돼 텍스트, 사진, 영상 등을 결합한 광고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아이피 혹은 GPS 위치정보를 추가해 특정 지역의 인민고객에게, 혹은 네트워크 앱의 특성 분류를 해 특정 취향의 인민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찌라시를 배포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화는 광고를 본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시켜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광고를 본 소비자는 '푸시업'에 포인트를 적립시킬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웨이신페이(微信支付), 알리페이(支付宝)에서 현금, 기념품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지에서 모바일이동통신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도 저렴한 비용에 광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업체가 적지 않지만 푸시업은 발송 단가가 보다 저렴하고 텍스트, 사진, 영상까지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푸시업 관계자 역시 이날 설명회에서 "그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적지 않은 스팸광고에 지쳐 있었지만 푸시업은 광고를 본 소비자에게 이득을 돌려준다는 것이 가장 크다"며 "푸시업은 광고주, 광고대행사, 소비자까지 모두 이익을 배분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시업 측은 앞으로 매주 설명회를 개최해 한중 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푸시업을 설명하고 협력업체, 대리상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푸시업 설명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로소호 2기 A동 11층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웨이신(아이디 : samasamagangsama)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