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통해 인공지능의 놀라운 성장 속도를 과시했던 구글,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작곡에서도 인공지능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5월 말에 있은 "음악과 과학기술축제"에서 구글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작곡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6월에는 인공지능이 작곡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90초도 안 되는 음악은 단순한 음표 네 개로 작곡한 것입니다. 음악 속의 북소리는 연구팀이 넣은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예술창작은 이번이 첫 시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구글이 개최한 예술작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이 창작한 여러 폭의 그림이 전시됐습니다.
아리송하고 추상적인 그림들이지만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중 한 그림은 8천 달러에 팔려 최고 판매가를 기록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은 작곡과 회화뿐 아니라 소설 쓰기도 가능합니다. 인공지능에 1만 건의 소설을 보여주었더니 미스터리풍격의 미니소설을 창작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썼다는 소설 함께 보시죠.
세상에는 이제 더는 사람이 없다.
시야에는 사람이라곤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유일한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유일하게 아직 남은 사람들이다.
그는 반드시 나와 함께 있어야 한다.
그녀는 반드시 나와 함께여야 한다.
나는 반드시 손을 써야 한다.
나는 그를 죽이고 싶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몸을 돌려 그를 쳐다봤다.
그는 "싫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