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 MBC 주말극으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손호준이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불어라 미풍아'는 앞서 '서울촌놈 피양날라리'로 알려졌으나 제목을 바꿨다.
손호준은 극중 2년차 변호사 이장고로 변신한다. 정직한 눈빛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남자로 우직하고 정직하다. 2년 전 입사 기념으로 산 양복 두 벌로 1년을 버티는 단벌신사이며 동료들에게 '서울촌놈'으로 불린다. 이로써 손호준은 지난해 '미세스 캅' 이후 1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 출신 1000억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후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 1000억원 유산의 향방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별과 배신, 음모와 사랑 등 인간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려낸다.
MBC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을 쓴 김사경 작가의 신작으로 손창민·이일화·변희봉·나영희·김희정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방송 중인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