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지난달 신규 위안화대출이 전달보다 77% 급증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 4월에 급감했던 신규 위안화대출은 한 달 만에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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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이 발표한 5월 신규 위안화대출 규모는 9855억위안(약 174조 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500억위안을 웃도는 것은 물론 직전월의 5560억위안에 비해 77%나 늘어난 규모다.
위안화 신규대출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꾸준히 증가해 1조위안을 넘는 수준을 기록했으나 4월에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이날 함께 발표된 5월 사회융자총량은 6599억위안으로 집계돼 4월의 7510억위안보다 줄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부채와 회사채, 그림자금융을 포함한 유동성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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