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포르투갈 주장인 호날두가 유럽축구 2016 조별리그 2경기에서 예상 밖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던 호날두는 지난 21일, 헝가리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자신에게 질문을 한 기자의 마이크를 호수에 던져버리는 돌발행동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헝가리전 3-3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포르투갈과 헝가리 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리옹의 공원을 산책하던 호날두에게 포르투갈 한 매체의 기자가 “경기에 준비됐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호날두는 기자의 마이크를 낚아채 호수에 던져버리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전 극도로 예민했던 호날두가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포르투갈은 1·2차전에서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와 각각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22번의 슈팅을 차고도 골을 만들지 못했던 호날두는 경기 전 부담감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