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하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진파가 지면에 전달되는데 그전에 조기경보로 지진 정보를 알려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청두(成都) 첨단감재(成都高新减灾)연구소는 지진 조기경보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진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알 수 있고, 조기경보 정보를 방송자막을 통해 실시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 오후 2시 47분, 쓰촨성 아바저우 마오현(阿坝州茂县) 에서 1.8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몇초 지나지 않아 지진 조기경보가 원촨텔레비전방송채널에 자막으로 올라왔습니다.
청두첨단감재연구소 왕툰(王暾) 소장은 “이번에 연구개발한 지진조기 경보시스템은 지진이 감측된 후 8초만에 텔레비전 조기경보기, IP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진 정보를 방송자막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지진조기경보를 빠른 시간 내에 알리면 사람들이 지진소식을 접하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