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박쥐떼 기습에 호주 휴양도시 마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30일 09:44

(흑룡강신문=하얼빈)호주 해안의 한 작은 휴양도시와 그 주변에 10만마리이상의 박쥐가 몰려들어 지역 전체가 1주일 이상 마비되면서 '비상사태'에 빠졌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베이트만스베이주민들은 요즘 지역을 점령한 박쥐들로 사실상 집안에 갇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주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주민들은 박쥐 떼가 일으키는 소음과 먼지, 악취뿐만 아니라 정전 피해마저 보고 있다. 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부동산 가격도 급락하는 등 날벼락을 맞았다.

  이들 불청객은 호주 박쥐중 가장 큰 몸길이 25㎝ 안팎의 '회색머리 날여우 박쥐'로, 호주 내 전체 개체수의 20% 내지 25%가 현재 이 지역에 몰린것으로 지역정부는 보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대니얼 스미스는 호주 스카이 TV에 "집 밖을 돌아다닐 수도, 창을 열 수도, 빨래줄을 리용할 수도 없다. 계속해서 소음을 내기때문에 집중이 안돼 책을 볼수도 없다. 재미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스미스는 또 "박쥐들은 전혀 통제가 안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박쥐는 계절을 바꿔 이동하는데 수년전부터 이 지역을 서식지로 삼기 시작했고 그 수가 갈수록 크게 늘어 최근의 상황에 이른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는 갈수록 커가고 있지만 이들은 취약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어 당국이 함부로 죽일 수도 없다.

  하지만 동물보호 단체들은 박쥐들이 준비됐을 때만 자발적으로 이동하기때문에 현재로는 인내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배우 박보영이 최근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을 연석으로 2장 성공한 가운데, 성공 비하인드와 예매 꿀팁을 영웅시대에게 공개했다. 지난 19일 박보영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며 임영웅 콘서트 예매 후기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박보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난임으로 인해 어렵게 아이를 얻은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뱃속에 있는 태아의 성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에서는 '아기성별 최초공개, 착상 시기부터 임신 초기까지 절대 하지 않은 것'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