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이 마드리드로 날아와 이과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과인의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가족들까지 만나면서 이적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이과인은 레알에서 카림 벤제마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고, 이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과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PSG 소속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하비에르 파스토레는 이과인과 계속 대화를 나누며 이적을 설득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은 이과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조세 무리뉴 감독 또한 다음 시즌에도 벤제마, 이과인 모두와 함께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과연 이과인이 유벤투스와 PSG의 설득으로 레알에서 이적을 선언할지, 그의 올여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과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해 26골을 터트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