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정부가 국내 조선족 음식집에서 판매되는 한식에 대한 조리규정을 발표해 관리에 나섰다.
7월11일 중국 신화넷에 따르면 지린성 정부는 최근 '조선족 요리' 기준이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마련됐고 추가적인 수정작업을 거쳐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준이 마련된 음식은 냉면, 삼계탕, 돌솥비빔밥, 찰떡 등 한식 4종이다.
관련 부문은 최근 조선족 요리가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지만 일부 음식점이나 가게마다 조리법을 포함해 기준이 중구난방이고 전통과 거리가 먼 음식을 판매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정 마련에 참여한 한춘지(韓春姬) 옌볜대학 교수는 재료선정, 조리법, 위생요구, 오감평가, 정검규정 및 영양지표 등이 기준에 포함됐고 심지어 식재료 자르기, 음식 플레이팅 및 직원 옷차림 등 세부적인 부분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