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 흑룡강신문사, 《연변문학》잡지사, 《도라지》잡지사, 《장백산》잡지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장백문화추진회에서 주최한 한춘시인 타계 3주년 문학세미나 “북방문학의 거목-한춘을 말하다”가 7월 17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창작위원회 주임인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은 개막사에서 “한춘선생 타계 때에는 ‘문화시대’잡지에 ‘북방문학의 거목-한춘’으로 전문 특집을 조직하기는 했지만 그에 대한 보다 깊은 학술적 접근이 필요했고 그의 타계3주년을 맞아 오늘 이자리를 만드는것은 참으로 뜻깊은 자리”라고 하면서 “한춘선생은 시창작뿐 아니라 튼튼한 실천리론체계를 구축하여 많은 후배시인들에게 새로운 시창작을 할수있도록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 주었으며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젊고 씩씩한 시창작역군를 형성한, 우리 조선족문단에 마멸할수 없는 공훈을 세운 한 분”이라고 소개하였다.
세미나에서 최룡관시인의 “하이퍼와 언어의 자유와 상”, 김룡운평론가의 “한춘이 우리에게 남긴 발자국”,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관장의 “한춘의 문학인생”, 한영남시인의 “하늘을 울리는 솔파도소리”등 론문이 교류되였다. 흑룡강창작위원회 대표 김성우, 《장백산》잡지사 대표 안미영, 흑룡강신문사 사장 한광천 등이 축사를 하고 김응룡, 김창희, 김경희 등 시인들이 자유발언을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작가협회와 언론사, 문학잡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는 점에 의의가 각별히 크며 세미나를 통해 한춘선생은 북방문단을 떠나 제반 중국조선족문단을 대표할수 있는 거목이였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세미나에는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조선족문인 40여명이 참가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