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이른바 난하이 중재 판결이 타이완의 타이핑다오를 암초라고 판결하자 타이완 섬이 박작 들끓고 있습니다. 국민당과 민진당의 8명 민대(민의대표의 약칭)가 20일 타이핑다오에 상륙해 정부와 민간인이 마음을 합쳐 주권을 지켜갈 것이라고 선서했습니다.
국민당 민대 장치천, 황자오순, 쉬즈룽, 위이룽과 민진당 민대 차이스잉, 뤄즈정, 왕딩위, 천팅페이 등 8 명이 20일 오전 타이완 공군 C130 수송기를 이용해 타이핑다오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새로 건설된 항구 등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야자즙을 마셔보았습니다.
이들은 섬 위에 있는 소프트, 하드 시설 그리고 원 생물종은 타이핑다오가 섬이라는 것을 충분히 증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당 민대 장치천씨는 "타이핑다오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담수도 있어 난하이 중재 판결처럼 암초는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장치천 씨는 중재 결과에 대해 대만 당국이 아무런 실질적인 행동도 없었기 때문에 주동적으로 타이핑다오를 탐사하여 주권을 선서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진당 민대 왕딩위 씨는 "이번에 타이핑다오에 상륙한 것은 현지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도 있고 또 타이핑다오의 섬 지위를 선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8 명의 민대는 이날 오후 1 시쯤에 탐사활동을 마치고 수송기를 이용해 핑둥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