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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역대행구매’가 중국 브랜드를 부른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8.12일 08:12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2일] TV박스, 국산 핸드폰과 드론, 웨이신(微信, 위챗) 등…… 최근 몇 년 새 중국인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쇼핑, 쇼핑, 쇼핑’을 할 때 중국 브랜드도 갈수로 세계로 뻗어나갔다. 이들 ‘新국산품’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일부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해 해외 거주 중국 근로자들이 귀국할 때면 외국인 동료들의 대행구매 요청이 끊이질 않는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역대행구매’라 부른다.

국산품이 해외에서 사랑을 받자 외제만 쫓는 우리에게 자국의 ‘보물’을 무시하지 말라는 자각을 일깨운다. 중국은 해외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런 제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해외에서 잘 팔리는 국산품의 다수가 먹고, 입고, 쓰는 곳에 집중되어 있고, 시장의 중저급 단계에 놓여 있어 판로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충분한 브랜드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전세계 각종 유명 상점에서 ‘중국 제조(메이드 인 차이나)’의 모습은 곳곳에서 보이지만 ‘중국 브랜드’는 찾기가 힘들다. 이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을 알 수 있는데 중국은 제조 대국인 동시에 브랜드 소국이란 사실이다. 중국의 제조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얼마 전 발표한 2016년 세계 500대 기업 안에 중국 기업이 110곳에 달해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역대 최다 기업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두 번째 경제국에 걸맞는 실력이자 명예인 동시에 제조업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중국이 더욱 다양한 제조력으로 더 많은 중국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합당한 이유가 있음을 확실하게 증명한다.

뛰어난 중국 브랜드는 자주 혁신과 제도적 보장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만약 OEM(주문자 상표 부착)이 생략하기 어려운 발전 단계라고 한다면 강력한 과학연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해 OEM에서 브랜드 창조로 도약하는 동시에 기존 국산 브랜드에 대한 보호력도 확대해야 한다.

중국제조가 중국창조로, 중국속도가 중국품질로, 중국제품이 중국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은 모든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자 현재 적극 추진 중인 국가전략이다. 작년 5월 발표된 ‘중국제조 2025’는 중국 정부의 제조강국 전략 시행을 위한 첫 10년간 행동요강이다. 1여 년 넘게 시행되어온 지금 일부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브랜드는 한 국가의 명함으로 국가의 실력을 보여준다.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다시 브랜드강국으로 도약하는 일은 길고도 험한 여정일 것이며, 이러한 부담을 안고 중국은 전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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