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비물질문화유산 전수: 몽고족 전통 각궁 제작 현장

[기타] | 발행시간: 2016.08.26일 08:58

활을 수리하고 활의 모양을 다듬는 눠민(諾敏)



소의 힘줄을 내리치는 눠민(諾敏), 소의 힘줄을 사용하면 화살이 과녁에 꽂히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각궁의 시위를 당겨보는 눠민(諾敏), 이 시위는 나일론 재질로 활의 수명을 늘려준다.



활 바깥쪽에 뱀 껍질을 붙이는 눠민(諾敏)



침실 내부에 칭기즈칸(成吉思汗)의 초상을 붙여 놓은 눠민(諾敏)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화살촉 및 고대 암벽화를 토대로 몽고족(蒙古族) 조상들은 2만 년 전인 구석기 말기 신석기 초기부터 활과 화살을 사용했음이 밝혀졌다. 흉노, 선비족 시기에 접어들면서 북방 유목민족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고 11세기 몽고족에 의해 그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활과 화살은 몽고족 사람들이 만들었고,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다. 몽고족에게 활과 화살은 특별했다. 마치 목숨과도 바꾸지 않을 생명과도 같았다.


활쏘기는 몽고족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3가지 기예 중 하나이다. 몽고족 전통 각궁(角弓)의 제작 기술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이 기술에 대해 20여 년간 연구한 몽고족 장인 눠민(諾敏)은 몽고족 전통 각궁 제작 기술의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전수자이다.


몽고족 전통 각궁 제작 과정은 크게 대나무로 활 대 만들기, 활 바깥쪽에 소힘줄 붙이기, 물소 뿔 붙이기, 활시위 당기기(인장력 테스트 포함), 방습을 위해 뱀의 껍질 혹은 자작나무 껍질 붙이기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


몽고족 전통 각궁의 크기는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1.5미터로 활의 인장력에 따라 아동용(약 9kg)부터 고대 무(武)과 시험용(약 68kg)으로 나뉘고 일반 성인 남성은 약 20kg짜리, 성인 여성은 약 15kg짜리를 사용한다. 활 제작에는 일반적으로 1년여의 시간이 걸리며, 제대로 관리하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사용 가능하고, 최대 653m까지 날아간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