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룡정시아송2중에서는 2학년 1학급의 남지강학생을 위한 사랑의 의연활동을 조직하였다.
남지강학생은 결손가정자녀로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있는데 어린 나이에 불행하게도 당뇨병이란 몹쓸 질병에 시달려야 했다. 아들을 대신해 아픔을 나눠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버지는 돈벌이는 커녕 집에서 아들의 병시중을 들어야만 했다. 이런 가정형편에서 일찍 성숙한 남지강학생은 매일 인슐린주사를 저절로 맞으며 간신히 학습생활을 견지하였다. 그러나 얼마전 남지강학생은 병세가 더욱 악화되였다.
이런 상황을 료해한 담임선생님과 학교지도부에서는 남지강학생이 하루빨리 병마와 싸워 건강한 몸으로 학급집단에 돌아올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의연활동을 조직하였는바 전교 사생들이 의연한 2467원의 성금은 이내 학교지도부를 통하여 남지강학생의 부모에게 전해졌다.
남지강의 아버지에게 성금을 전해주고있는 현창선교장(왼쪽)
/김군욱 (룡정시룡정중학교 농촌지원교원)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